[주의!] 영화 "소울"에 대한 스포가 일부 있을 수 있습니다.
어제 드디어 미루고 미뤘던 소울을 봤다. 계기는 없었다. 요즘 들어 재즈를 열심히 치고 있다보니 소울이 뭔가 재즈와 관련되어 있다는 누군가의 말이 생각났을까. 보는 내내 온갖 청승을 다 떨고나서, 나에게 꾸준히 추천을 해준 사람과 대화를 나눈 뒤의 여운으로 그렇게 잠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내 방 베란다 앞에 떨어져 있던 이 것.
씨앗의 이름은 maple seed. 말 그대로 단풍나무 씨앗이다. 나는 북반구에 있고 지금은 4월인데!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I'll be jazzing every minute of my life,"- 내 좌우명을 바꾼 영화, 그리고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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