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hower visit

영화 "소울," 그리고 maple seed

by 고이난 2021. 4. 13.

[주의!] 영화 "소울"에 대한 스포가 일부 있을 수 있습니다.

 

 

어제 드디어 미루고 미뤘던 소울을 봤다. 계기는 없었다. 요즘 들어 재즈를 열심히 치고 있다보니 소울이 뭔가 재즈와 관련되어 있다는 누군가의 말이 생각났을까. 보는 내내 온갖 청승을 다 떨고나서, 나에게 꾸준히 추천을 해준 사람과 대화를 나눈 뒤의 여운으로 그렇게 잠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내 방 베란다 앞에 떨어져 있던 이 것. 

 

 

씨앗의 이름은 maple seed. 말 그대로 단풍나무 씨앗이다. 나는 북반구에 있고 지금은 4월인데!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I'll be jazzing every minute of my life,"- 내 좌우명을 바꾼 영화, 그리고 씨앗. 

'shower vis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wine and dine 어떡하지  (2) 2021.05.07
한 달, "금"주.  (2) 2021.05.05
마음 정리  (0) 2021.03.26
어마무시한 파도가 훱쓸고 지나간 자리에 쓰러져  (0) 2021.03.23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0) 2021.03.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