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er visit

내 wine and dine 어떡하지

고이난 2021. 5. 7. 16:31

야심차게 해보려고 했던 wine and dine 코너에만 글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요리는 늘 해먹기는 하지만, 올리는게 귀찮고 이제 와인도 안 마시는 마당에 한동안 또 올릴 일이 없을 것 같다. 식단 조절용 요리가 오히려 더 귀찮다. 최소한의 재료로 최대한의 맛을 뽑아내야 하는 마술과도 같은 요리를 해야 하니까...

 

알고보니 내가 그렇게 대식가도 아니었는데 몸이 둔해진 이유를 알게 되었다. 와인 1병에 700kcal라더라. 하. 그냥 술살이었던 것이다. 하루에 걷기 2시간 해도 400kcal 빠질까 말까인데 내 기초신진대사를 고려하면 하루에 두 끼만 먹어도 와인으로 그냥 net gain이 되는 것이다. 근데 와인만 먹겠냐고.

 

딱 한 달만 금주가 아니라 거의 한 달마다 금주가 되어야 할 판이다. 내 wine and dine 어떡하지. 특히 wine ㅠㅜㅠㅠㅠ 내 주량이 소주 1병 정도이니 이제는 술 마실 일이 있으면 소주로 해야하나..